[태풍 다나스 경로] 오늘 오전 진도 상륙...많은 비로 피해 우려 / YTN

2019-07-19 19

이번에는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전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남도 이미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는데요.

다행히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내륙을 관통하지 못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범환 기자!

전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는데요.

전남 모든 지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은 오전에 기자가 나와 있는 진도 쪽으로 상륙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태풍은 세력이 약해지면서 애초 예상과는 달리 내륙을 관통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오쯤 목포 부근에서 열대성 저압부로 변해 태풍으로서의 생을 마감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태풍이 올라오면서 전남지역 항구와 포구에는 3만여 척의 갖가지 선박이 대피해 있습니다.

목포와 여수에서 흑산도와 거문도 등을 오가는 50여 개 항로 90여 척의 뱃길도 모두 끊겼습니다.

광주와 여수의 하늘길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애초 지리산 일대에 많게는 40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실제로 이미 여수 거문도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광주에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한창인데요.

태풍에 대비해 경기장 밖에 설치된 몽골 텐트는 모두 치워졌습니다.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출을 삼가고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태풍 피해 예방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서망항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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